202509.30
1910~1920년대 도쿄에서 발간된 『기독청년』, 『현대』, 『아세아공론』, 『대동공론』 등의 잡지를 통해 조선인 유학생들의 트랜스내셔널한 연대의 면면을 좇는다. 이들은 기독교와 YMCA 네트워크를 통해 자유와 평등, 반제국주의적 담론을 구축하며, 다양한 발화의 장벽을 넘어 고유한 발화 전략을 세련해 나갔다. 그러나 이들의 연대 담론 내부에서도 모순과 균열이 존재했으며, 이를 통해 초국적 연대의 성취와 한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