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대 일본 강점기 시절 이 시대를 규명할 수 있는 국문 신문은 조선총독부의 기관지인 <매일신보> 외에는 거의 전무하였다. 우리의 근대 문학은 <매일 신보>와 함께 시작되었고 변화ㆍ발전되었다고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매일신보>와 함께 한 한국 근대소설의 형성을 살펴본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 한국 근대소설의 형성과정과 『매일신보』 제1장 서론 1. 연구사 검토 및 문제제기 2. 연구방법론
제2장 『매일신보』의 매체적 성격과 소설에 대한 인식 1. 1910년대 언론정책과 『매일신보』의 성격 2. 『매일신보』의 근대 매체적 특징과 소설에 대한 인식의 변화
제3장 식민지배체제 구성담론과 소설의 통속화 및 계몽지향 : 1910년대 전반기 소설 1. 식민지 안정화정책과 신소설의 오락 지향성 1) 식민지 동화정책과 이해조의 소설관 2) 이해조 신소설의 변화와 대중성과 계몽성의 공존 2. 식민담론의 확장과 일본 가정소설 번안물의 등장 1) 『매일신보』의 상업적 정책과 조중환의 등장 2) 신문의 사세 확장과 일본 가정소설 번안물의 통속성 3. 식민담론의 계몽성과 신문기사의 단편소설화 1) 현상문예 모집과 단편소설의 계몽적 역할 2) 단편소설의 풍속 개량적 기능과 식민지 문명화 담론 수용
제4장 식민지배체제 강화담론과 소설의 성격분화 : 1910년대 후반기 소설 1. 식민지 통제 강화와 대중 지향형 오락소설의 확장 1) 서구문학의 번역과 대중적 흥미 강조 2) 문명사회의 반영과 가정소설의 확장 2. 지식인 지향형 계몽소설의 등장과 확산 1) 지식인 독자의 수용과 이광수 장편소설의 등장 2) 중국문학 번역과 계몽소설의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