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에 나타난 외국의 의미를 연구한 책. 흔히 한국을 논할 때 떠오르는 전형적인 이미지는 바로 '은둔의 나라'라는 이미지다. 이는 한국이 그 역사 대부분의 시기 동안 외부 세계에 대한 문호 개방을 거부했다는 통념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오히려 상황이 반대였음을 보여주는 역사 및 문학상의 기록들이 존재한다. 이 책에서는 한국이 오랜 세월 외부 세계와 의미있는 교류 관계를 유지해 왔다는 것을 증명하는 자료들을 살펴본다.
목차
- 책머리에
제1장 고대 한국에서의 '외국'개념
'외국(the foreign)'의 정의
'고대(premodem)'의 정의
'한국인(Korea)'의 정의
'은자의 나라'한국
역사적 사례
제2장 한국의 고대 허구적 산문에 나타나는 '외국'
장르의 문제
'소설'의 계보
주제가 장르에 우선한다
Revolution:혁명 또는 희귀-『홍길동전』
길동,집을 떠나다
한반도를 떠났어도'한국'에 존속하다
번역과 '외국성'
제3장 서구와의 조우-역사적 사건
최초의 조우
중국을 통한'서학'의 전래
야심과 참략의 부상(浮上)으로 점철된 10년:1866~1876
1876년의 강화도조약-복구,재정립
최초의 진정한 문호개방:1882년
초창기 외교와 교육
개신교 선교사들의 활동
호레이스 알렌 박사
한국의 몰락(沒落),미국의 부상(浮上)
제4장 서구와의 조우-문학적 영향
초기영향
근대적 매체,근대적 주제
신문 논설
외국사람고 문답
주제의 재등장,능덩성의 재탈환
제5장 한국의 근대 허구적 산문과 미국의 이미지
신소설 대 신 소설
비평가로부터 소설 구하기
제6장 결 론
-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