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인과 일제 총독부의 독본을 비교하여 한국어의 역사적 전개를 연구한 책이다. '식민지 한자권'이란 경사자집의 전통으로 대변되는 전근대의 한자권이 식민과 제국의 도래와 함께 재구성되고 해체된 과정을 집약한 용어이다.
한국인의 국한문 독본과 일제의 조선어 한문 독본에 나타난, 국문과 한문 및 조선어와 한문의 역사적 전개를 연구한 최초의 책이다. 이 책은 갑오개혁~일제강점 시기의 두 독본을 비교연구하여 한국어의 역사적 전개와 식민지 어문정책의 길항 관계를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