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월북 작가 임화의 문학을 총제적으로 규명하는 책. 월북한 후 북쪽에서 숙청을 당할 때까지 어떤 작품활동을 했고 이것이 그의 문학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한 실체적 논의를 담았다. 감상적 낭만주의자로 문학적 생애를 시작하여 다다이스트의 무산계급 문학을 거쳐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자로 나아갔고, 나중에는 정치한 민족문학을 주장한 문학가 임화에 관한 다양한 시각과 만나 볼 수 있는 책이다.
목차
[ 1부 / 임화문학의 재인식 ]
. 임화의 신문학사 연구의 성과와 의미
. 임화의 한국 근대소설의 인식과 문제점
. 이식, 근대, 탈식민
. 임화의 이식문학론과 조선적 특수성 인식의 명암
. 임화의 문학사론과 신문학사 서술
[ 2부 / 임화의 시와 시론 ]
. 서울, 임화 시의 좌표
. 비극적 근대시인의 시적 경로
. 정치적 행동으로서의 시와 시의 형식
. 낭만성, 신념과 성찰의 이중주
[ 3부 / 임화의 비평과 문학론 ]
. '사실' 논쟁과 1930년대 후반 문학의 성격
. 주체 재건을 향한 도정과 실천으로서의 리얼리즘
. 해방직후 임화의 민족문학과 통일독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