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898년 창간된 <제국신문>은 한일강제병합으로 인해 대부분의 언론이 강제 폐간되기 전까지 약 십여 년간 발행된 근대 초기의 대표적인 신문 중 하나이다. 이 영인본은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국학자료실 소장본으로 1907년 5월 17일(2407호)부터 1909년 2월 28일(2912호)까지 총 506호분 중 유실된 22호를 제외하고 총 484호를 수록하였다.
이번 발행분은 현존하는 <제국신문>의 발간본 중에 가장 뒷부분이며, 국내 유일본이다. 이 영인본에는 1907년 5월 이후 수록된 다양한 신소설의 신문연재 모습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비교적 정체되어 있던 신소설 연구를 활성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