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통해 식민지 지식인 이광수의 초상을 그려낸 책. 계몽작가 혹은 통속작가라는 폄하, 그리고 친일작가라는 외면 속에서 제대로 천착의 대상이 되지 못했던 소설가로서의 이광수의 면모를 재조명하고 있다. 제국과 식민지 사이에 끼인 채 갈등한 식민지 지식인 이광수의 인간적인 면모와 그의 소설을 새롭게 살펴본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정치적 삶의 부침과 자전적 글쓰기
제1장 서사와 자전적 삶의 상호공간성
제2장 '정당한 관계'라는 '항변'
제3장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변명'
제4장 '부정한 관계'에 대한 '참회'
제5장 '불가피한 관계'라는 '합리화'
제6장 결론을 대신하여
보론: 자전소설 나의 '참회록'으로서의 성격
제2부 협력의 길과 분열의 징후
민족보존론과 '가면'의 병리학
제3부 이광수론을 위한 몇 가지 시론들
<유정>의 이원적 플롯
이광수의 역사소설에 대하여
개조론과 근대적 개인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