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연세대학교 근대한국학연구소 HK+사업단은 히토쓰바시대학 대학원 언어사회연구과 한국학연구센터와 함께
<‘해방’ 전후의 한국학: 사상의 단절과 연속>을 주제로 제2회 연세-히토쓰바시 한국학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연세-히토쓰바시 심포지엄은 한일 연구자 간의 지속적인 학술교류를 통해
근대한국학 연구의 지평을 확장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활발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일제시기와 해방공간을 거치면서 ‘한국학’을 형성해간 다양한 사상적 토대와
그 현대적 의미를 해방 전후 단절과 연속의 문제에 주목하여 살펴볼 예정입니다.
주로 일제시기에 태어나 해방 이후를 경험했던 중요한 사상가들을 대상으로
제국주의와 냉전이데올로기라는 이중 삼중의 구속 속에서 이들이 각자의 ‘한국학’을 엮어나가는 과정을 살펴볼 것입니다.
또한 재일조선인운동을 중심으로 이와 같은 시간적 경험이 공간적 영역에서 확산되는 모습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한국학’을 식민지와 냉전이라는 시공간적 단절과 연속을 포함하는 하나의 사상으로서 고찰하고,
이를 토대로 21세기 한국학 연구의 전망을 제안해보고자 합니다.
풍성한 학술토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일시: 2021년 5월 21일(금) 오후 1~6시
*장소: zoom을 통한 비대면 화상회의 (회의 ID: 897 2717 9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