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근대한국학 총서 제14권 <친일문학의 재인식: 1937~1945년 간의 한국소설과 식민주의>. 이 책에는 친일문학에 대한 저자의 논문들을 모아 엮었다. 제1부에서는 이른바 '고노에 신체제'의 등장을 전후한 시기에 우리 소설의 대응 양상을 검토하였다. 제2부는 재만조 선인 문학에서의 '친일'문제를 검토한 논문으로, 이 문제에 가장 중요한 시금석이라고 생각되는 '안수길'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제3부는 일제 말의 소설과 비평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한 글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