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한국학과 동아시아학 분야 학술서적에 대한 번역을 평가하고,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는 '제6회 연세 한국학 포럼'이 8일 비대면으로 열린다. 연세대 국학연구원·근대한국학연구소·언더우드국제학부가 공동주최하는 이 포럼에는 '번역가·퀴어·아키비스트, 한국학을 아카이빙하다'를 주제로 국내외 학술진 10여 명이 참여한다. 김성보 연세대 국학연구원 원장이 개회사를, 고석주 근대한국학연구소 소장이 폐회사 한다.홍승혜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할 '한국학 번역의 순환과 전환' 세션에는 레이철 박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교수와 김영민 연세대 교수, 한지은 성균관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어 그레이스 엔이 칭 홍콩대 교수와 이노 페이장 첸 대만 정치대 교수 등 '한국학 퀴어 아카이브, 아카데미와 현장 사이에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밖에 '한국학과 조선학, 그 사이'를 주제로 이타가키 류타(板垣龍太) 일본 도시샤대 교수와 김병문 근대한국학연구소 교수 등이 발표한다. 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 플랫폼 줌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